데드풀 이후에 영화를 보러갔다
아직 귀향이 개봉된 극장은 많지 않다고 한다
데드풀이 독점을 하고있다고 들었는데 그에 불구하고
귀향이 엄청난 관객을 동원하고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후원자만 7만명이 넘는 영화로서 많은 국민들의 힘이 모아져
귀향이라는 영화가 탄생했다
평소 감수성이 풍부한편이기도 한대 정말
귀향을 보면서 엉엉 울었다 어느새 극장안의 모든 사람이 울고있더라
물론, 영상이 많으 순화된 상태로 나왔다 정말 내가 접해들었던
이야기들의 10분의1도 장면이 연출되지 않은거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마음이 아팠다
눈 앞에서 힘없이 자식을 떠나보내야하는 부모
어디로가는지 조차 알지 못하는 소녀들
소녀의 나이 14세...
한 서린 목소리로 구슬프게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정말
잊을수가 없었는데 그 장면에서부터 왈칵 눈물이 쏟아져 나왔었다
영화가 끝난후 불도 한참후에서야 켜졌다
엔딩크래딧이 절반좀 올라갔을때 말이다 CGV의 배려심이 돋보였다
나이가 좀 많으신 분들께서 특히 많이 관람을 하러 오셨는데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보다 연령층이 매우높았다
영화 상영이 모두 끝난후에는 회도 안먹겠다는 어른분의 투정도있었다
장면 하나하나 모두 깊은 의미가 부여되어있어
눈을 뗄수없었던 영화였다
길에 지나가다 소녀상을 보면 조금 더 눈길에 갈거같다
모두가 바랐지만 해피엔딩이 될수없었던 귀향...
많은사람들이 귀향을 보았으면 좋겠다
유그래